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건설 호조 힘입어 실적 성장-DS투자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25 08:19: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DS투자증권이 2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향(반도체) 호조를 통한 건설 부문의 호실적을 필두로 상사, 바이오 등 여러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올해 삼성물산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5만400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8000억원(YoY +5.4%), 영업이익 7120억원(YoY +1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하이테크 향 (반도체) 호조로 매출액 5조5800억원(YoY +21.4%), 영업이익 3370억원(YoY +15.4%)을 거두며 삼성물산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건설·부동산 업황이 좋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주목할 만한 호성적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사 건설과 평택 마감 공사 등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년도 UAE 발전소 화재에 따른 충당금 반영 기저 효과와 기존 프로젝트들의 수행 안정성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철강 물량 확대와 구리 등의 고마진 트레이딩 증가 등으로 상사 부문의 영업이익도 직전분기대비 개선됐다. 레저, 식음은 무난한 흐름을 보였고, 바이오 부문도 설비 확대 및 안정적 수주를 바탕으로 30%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패션 부문의 성장률은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되고 있다.


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 2조4000억원 중 하이테크 (반도체)향이 1조6000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하이테크 향 수주 계획은 당초 8조원이었으나 이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수익성이 높은 하이테크뿐만 아니라 신사업 수주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2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만 수소 화합물 발전소 인프라 1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식자재유통, 바이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