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정밀화학, 1분기 바닥 확인 올라갈 일만 남았다-한국투자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4-30 08:40: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과 그린소재의 증설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4만505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994억원(YoY -24%), 영업이익 108억원(YoY -74%)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9%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로 보면 0.5%p 차이로 크게 의미부여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음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염소계열의 매출액은 1271억원(QoQ -7%)으로 시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ECH(에피클로로히드린)와 가성소다 모두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ECH는 적자가 지속됐으나 4분기보다는 수익성이 소폭 회복됐다”고 추정했다.

 

암모니아계열은 매출액 1427억원(QoQ -9%)으로 가격과 판매량 모두 둔화됐다. 이어 그린소재는 “매출액 1194억원(QoQ +11%)으로 산업용과 식의약용 모두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외형은 전분기대비 증가했지만, 판가 약세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그린소재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건설경기를 따라가는 산업용 메셀로스 및 헤셀로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케미칼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오는 5월까지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어 2분기 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적자가 여기서 더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최근 가성소다 가격도 반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을 감안하면 올해 상저하고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 감익이 불가피한 점은 아쉽지만 재무에 피해가 갈 수준은 아니라며 다운스트림 특화와 그린소재 차별화는 변함없는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건설경기 턴어라운드와 그린소재의 증설 모멘텀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안전, 건강 관련 규제와 소비자 선호 변화 등의 메가 트렌드에 대응해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확대를 신성장 전략으로 정립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hjno031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