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백화점, 아쉬운 지누스 부진 -신한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5-10 08:45: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오는 3분기 창고 효율화, 고객사 발주 정상화 등 턴어라운드 전략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누스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5만26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9517억원(YoY -13.3%), 영업이익 689억원(-11.5%)으로 컨센서스를 19% 하회했다”며 “백화점 증익은 긍정적이고 면세점도 선방했으나, 지누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7%로 높은 기저에도 선방했으며 영업이익도 8% 증가했다. 그는 “지난해 우수고객 판촉 충당금 환입(64억원) 제외 시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면세점은 총매출 증가(YoY +27.7%)와 FIT(개별자유영행) 고객 비중 확대로 YoY(전년동기대비), QoQ(직전분기대비)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지누스는 신제춤 출시 이후 고객사들이 기존 제품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어 매출이 3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적자전환됐다”며 “오는 2분기에도 지누스 실적 부진이 이어져 단기 주가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오는 3분기 현대백화점은 턴어라운드 전략에 초점에 맞출 예정이며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 인색했던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과 면세점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울렛 사업 등 신규사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벼핏연구소]\

hjno031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