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4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1분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전일 종가는 3만6200원이다.
덕산네오룩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5억원(YoY +84.2%), 영업이익 103억원(YoY +11841%)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갤럭시S24 및 갤럭시A15 시리즈의 출하량 확대, 고객사의 OLED 아이패드 양산 효과 등에 힘입어 덕산네오룩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퇴직급여 비용 및 신규 소재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급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81억원(YoY +12.6%), 영업이익 114억원(YoY +26.6%)을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갤럭시 Z폴드 및 플립6와 아이폰 16 시리즈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도 덕산네오룩스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2081억원(YoY +27.2%), 영업이익 502억원(YoY +52.6%)을 전망했다. 지난해까지는 아이폰을 비롯한 전방 수요 둔화로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중저가 스마트폰 내 OLED 채용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연내 그간 지연됐던 블랙 PDL(화소정의막)의 침투율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의 핵심 구성요소인 유기재료 생산 및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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