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20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전체 법인의 고른 성장세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6만4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5268억원(YoY +31%), 영업이익 455억원(YoY +229%)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386억원을 18% 상회했다”며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전년 동기 86%에서 81%로 하락)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별도기준으로 매출 3154억원(YoY +30%), 영업이익 301억원(YoY +131%)을 기록했고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고수익 제품군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OPM 5.3% -> 9.5%)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중국은 매출 1574억원(YoY +29%), 상하이 1076억원(YoY +17.5%), 광저우 468억원(YoY 57.7%)을 기록했다”며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고 이센 JV 실적은 1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전년동기 기저 효과, 2분기 물량 일부 선생산으로 인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388억원(YoY +43.2%), 순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미국 시장은 선(Sun)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들어오는 OTC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순손실과 관련해 미국 법인은 2020년, 2021년에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보조금 약 230억원을 수령했으나 에이전트의 처리 오류로 인해 부적절하게 수령된 금액이 일부 확인됐다”며 “올해 1분기에 영업 외 손실에 80억원으로 반영된 금액 중 절반 이상이 반환해야 할 금액이고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파악했다.
이에 국내 2분기 매출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