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스맥스, 중국 법인 부진 속 매출 회복 더뎌…목표주가↓ -NH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8-13 08:40: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중국 법인 매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전사 대손상각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3만78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5515억원(YoY +15%), 영업이익 467억원(YoY +1%)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8%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연결 대손상각비(140억원, 당사 기존 추정 56억원) 반영과 상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매출액 3482억원(YoY +15%), 영업이익 467억원(YoY +14%)을 기록했다”며 “국내 인디 브랜드 활황 및 직수출 호조로 원가율이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나, 선(Sun) 제품 비중 하락과 별도 대손상각비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매출액 1476억원(YoY -4%), 순적자 11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회복이 더딘 가운데, 영업 인력 확충 및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순적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은 매출액 360억원(YoY -6%), 순적자 96억원(YoY 적자축소)을 기록했다”며 “고정비 감축으로 영업적자는 10억원대를 기록했고, 3분기 중 LA사무소 오픈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인니·태국은 쿠션, 에센스 등 고마진 제품군 발주량이 증가하며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남아 법인들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미국과 매출 규모가 유사해질 것으로 추정해 이익 기여도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제조사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바이브컴퍼니,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1.79배 바이브컴퍼니(대표이사 김성언. 301300)는 8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브컴퍼니는 8월 소프트웨어주 PER 1.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2.03), 세중(039310)(2.52), 시큐브(131090)(6.58)가 뒤를 이었다.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분기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2.54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8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은 8월 건축자재주 PER 2.5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성신양회(004980)(2.74), 한일홀딩스(003300)(3.53), 아세아시멘트(183190)(4.2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79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3. [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높아진 기대치 충족...해외 모멘텀 확대 기대 -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6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많이 완화됐고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이 한동안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2만원으로 하향했다. 삼양식품의 전일종가는 54만50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 SK, 지배구조 개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SK SK증권이 16일 SK(034730)에 대해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72.0%까지 확대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편안 완성 후 자회사 간 사업적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4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13만8200원이다.최관순 연구원은 “SK의 ...
  5. DSR,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 DSR(대표이사 홍석빈. 155660)이 8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DSR은 8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풍산홀딩스(005810), 황금에스티(032560), 태경비케이(014580)가 뒤를 이었다.DSR은 지난 1분기 매출 68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2%, 17.74% 하락했다(K-IFRS 연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