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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오리온, 원가 개선과 비용 효율화의 성과-한국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5-22 08:55:04
  • 수정 2024-05-22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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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2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비용 지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9만2700원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법인별 합산 매출액 2438억원(YoY +2.8%), 영업이익 434억원(YoY +13.9%)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 판매량 증가, 비용 지출 효율화 등을 이번 수익성 개선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지역별로 국내 시장은 매출액 994억원(YoY +5.0%), 영업이익 163억원(YoY +9.4%)을 기록했다. 또 MT(할인점) 출고량은 10% 증가했으며 TT(전통매장) 출고량은 0.9% 소폭 감소했다. 초코파이, 붕어빵 등 파이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닥터유 마켓오·네이처는 시장 경쟁 심화로 출고량이 감소했다. 오리온은 닥터유가 타겟하고 있는 단백질·에너지바와 프로틴 음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매출액 1033억원(YoY +1.3%), 영업이익 170억원(YoY +21.6%)을 기록했다. 대형 유통 업체와 온라인·벌크 채널 거래 중단 영향으로 인한 매출공백이 존재했지만 스낵, 비스킷 성장으로 매출액 감소 방어에 성공했다. 강 연구원은 "이익 확보를 위해 온라인·벌크 채널의 경소상 교체를 진행 중"이라며 "그에 따른 매출 공백이 상반기 동안 지속 존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경소상 교체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매출 공백 축소를 위해 지난 4월 젤리 신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이달 말 오트 쿠키와 비건 육포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오리온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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