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미주 고성장+COSRX+중국 안정화 따른 증익 추세 -하나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5-30 08:45: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하반기는 편안한 기저에 국내도 성장하고, 중국 회복, 서구권 외형 확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완연한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8만620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액 4조3000억원(YoY +18%), 영업이익 4000억원(+276%)을 전망한다”며 “미국 고성장, 코스알엑스(COSRX) 반영, 중국 손실 축소 등으로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수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미국 사업에 대한 확장에 집중했다. 그에 따라 미국 시장이 연평균 +4% 성장하는 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8% 성장하며 미국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했다. 특히 미국의 탑 오브 마인드 채널인 세포라를 통해 라네즈를 본격적으로 유통했다. 그에 따라 지난해 기준 북미 매출은 2800억원 달성, 전사 매출의 8% 도달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이니스프리까지 세포라 채널에 더해지며 볼륨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코스알엑스의 미국 매출(약 50% 추산)까지 감안하면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비중은 전사의 1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5월부터는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이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반영된다. 코스알엑스는 지난해 매출 4900억원 (YoY+128%), 영업이익 1600억원(YoY+222%)을 기록하며 높은 기저에도 고성장 달성했다. 올해도 핵심 제품의 볼륨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 속도가 강하다. 기존 성장 제시 수준은 30% 수준이었으나, 지난 1분기 매출 1500억원 달성하며 약 80% 수준의 성장을 달성했다. 그는 “가장 기여도 높은 북미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해외 확장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중국은 고전을 금치 못했다”며 “설화수 구조조정 및 그에 따른 재고 환입과 전반적인 소비 부진으로 약 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분기는 분기 100억원 미만으로 손실 폭이 빠르게 줄었고, 전반적인 몸집 축소 및 효율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000억원이었던 적자가 올해는 35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아모레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jno031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