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이노텍, 애플 AI는 변수이고 올해 하반기 예상 ASP 상승 흐름은 지속 – LS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6-10 08:47: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이 1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이나 ASP 상승 효과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24만1000원이다.


LS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000억원(QoQ +2.3%, YoY +13.4%), 영업이익 909억원(QoQ -48.3%, YoY +395.3%)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6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연중 매출 규모가 가장 낮으나 이례적으로 올해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당초 북미 고객의 아이폰 판매량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감이 높았으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대 대비 선방했다”며 “폴디드줌 탑재로 인한 ASP 증가, Actuator 내재화, 우호적인 환율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달 10~14일 애플 WWDC에서 애플의 AI 전략이 공개된다”며 “오픈AI의 Chat GPT, 구글의 제미니(Gemini) 탑재와 애플 SLM 적용에 앞서 초점은 iOS18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한 사진/영상 편집, 뉴스/메일/메시지 요약 기능을 포함한 Siri의 업그레이드 등이 주요한 변화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사용자 측면 킬러콘텐츠(특정 미디어가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계기가 되는 콘텐츠)가 될지는 여전히 변수가 있다”며 “On-Device AI 구현을 위한 H/W 스펙의 대대적인 개선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어 이는 iOS18를 아이폰 16이 아닌 전작 아이폰15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애플의 AI 킬러콘텐츠 등장 여부가 변수이나 보수적 관점에서 아이폰16 판매량 증가 기대감은 높지 않다”며 “다만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폴디드줌 탑재, 프로/맥스 모델 광각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로 카메라 모듈 ASP 상승 효과와 원가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부문을 영위한다.


LG이노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