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대표이사 김대영. 001230)가 6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6월 철강주에서 PER 0.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38), NI스틸(008260)(2.94), 대한제강(084010)(3.64)가 뒤를 이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조841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28%, 30.76% 감소했다. 매년 5~7조원대를 유지하던 매출이 2022년 2조원으로 하락했고 올해는 그보다 더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21년 8000억원대를 기록한 후 지난해 600억원대로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때문이다. 특히 해외법인 부진이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일본 자회사가 비중이 큰데 두 법인의 합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89%, 영업이익은 33.44%를 차지한다. 그런데 지난해 철강 평균 단가 자체가 크게 하락하며 미국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0.68%, 영업이익이 53.4% 감소했다. 일본 법인은 3년간 꾸준히 실적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5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동국홀딩스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용해해 열연, 냉연, 강관, 봉형강을 생산한다. 1954년 7월 설립돼 1988년 5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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