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대표이사 이찬의 유재권. 004690)가 6월 가스유틸리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천리는 6월 가스유틸리티주에서 PER 3.3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동도시가스(267290)(3.75), E1(017940)(5.02),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5.18)가 뒤를 이었다.
삼천리는 지난해 매출 5조6640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2.16% 감소, 영업이익은 91.34% 증가했다.
삼천리가 지난 18일 휴세스 지분 49%(289억5600만원)를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천리는 휴세스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휴세스는 경기 서남부권에 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삼천리(51%)와 지역난방공사(49%)가 2006년 공동투자해 설립한 집단에너지업체다.
휴세스는 지난해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적자와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휴세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해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한 광명시흥지구 집단에너지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업, 발전, 자동차 판매, 플랜트, 집단 에너지, 해외 호텔업을 영위한다. 1966년 7월 설립돼 1976년 12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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