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21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국내 부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중국·러시아 등 해외 부문의 고성장 등을 통해 하반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1만5620원이다.
올해 2분기의 콜마비앤에이치는 1652억원(YoY +5.4%)의 매출액, 91억원(YoY -8.6%)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 6618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를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크게 3가지로 콜마비앤에이치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선 "코로나 종식을 계기로 애터미의 영업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터미가 중국에서 프로모션을 재개하면서 건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화장품 제품도 노후화에 따른 매출 감소에 기인해 리뉴얼이 진행 중이다.
이어 "국내는 원가 부담 완화가 전망된다"며 "주요 원재료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작년 말 완공된 세종3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고정비 증가 분도 상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종3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결 자회사 ‘강소콜마’의 실적도 기대해봄 직하다. 심 연구원은 "올해 강소콜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445억원이 예상된다"며 "중국 대형 로컬 업체의 매출 증가 및 신규 수주 확보로 탑라인이 큰 폭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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