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가스공사, 민수용 요금 인상에 배당 재개 가능성 UP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7-11 08:49: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기말 환율 추이에 따라 DPS(주당배당금)의 변동성이 있고 최근 높아진 주가를 감안하면 예상배당수익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는 8월 민수용 요금 인상 이후 누적 속도 둔화와 정부 세수 부족 상황을 감안하여 향후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이 상당할 것으로 보아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57.1% 상향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일 종가는 4만400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6조9000억원(YoY -14.5%), 영업이익 2585억원(YoY +26.1%)으로 전망했다. 아직 6월이 남아있지만 월별 공시에 따르면 가스판매량은 4~5월 누적으로 도시가스용 전년대비 1.7% 증가, 발전용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적정투자보수 감소를 감안해도 공급비 정산 지연으로 1분기 인식되지 않은 예산의 이연 반영해 2Q23 다수 일회성 비용들의 기저효과,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보전 규모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하다.


호주 프렐루드(Prelude)는 LNG 1척 물량이 실적으로 반영되지만 낮은 아시아 LNG 가격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감익이 예상된다. 호주 GLNG는 유가가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전분기대비 감익이 예상되나 하반기 다시 회복 구간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번 분기에 이라크 아카스 기자재 대금 관련 기존 인식했던 법인세비용의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오는 8월 1일부로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 중 주택용 요금이 6.8% 인상된다. 공급비용

0.3647원/MJ을 제외한 원료비 상승분은 1.0453원/MJ이며 지난 2023년 5월 1.0356원/MJ과 유사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이번 인상으로 민수용 도시가스 원료비가 원가 수준에 근접하고 이자비용을 고려하면 전체 미수금은 여전히 누적되는 구간에 있다고 파악했다. 향후 유가와 환율 흐름에 따라 증감 여부가 결정되고, 앞으로 국내 E&P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 관심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규제 사업 특성 상 유의미한 요금기저 상승 및 중장기 증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LNG를 도입하여 국내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해외에서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