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대표이사 최종화 최성욱)가 지난 2분기 매출액 2732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41.7% 감소했다. 회사는 VIP 고객 수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개최된 ‘미디어·IR 데이’를 통해 미래 성장 전략을 밝힌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산업 퍼스트 무버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영업이익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0월 카지노 VIP 서비스의 경쟁력이 집약된 라운지를 김포공항 국제선에 신규 오픈하는 등 운영 체계와 마케팅 통합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117평(388.31㎡) 규모로 조성해 오는 9월 오픈한다. 이를 통해 2025년 220억원, 2026년 320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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