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세대교체 과도기..."고생 끝에 낙이 있다"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8-12 08:54:31
  • 수정 2024-08-12 08:57: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이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저연차 램프업 구간이라 단기 실적이 아쉽지만 다음해 고연차 활동 재개 및 저연차 수익성 개선이 실적 반등을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일 종가는 3만54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저연차 램프업 구간으로 실적은 다소 부진하다”며 “다음해 블랙핑크 단체 활동 재개 및 저연차 수익성 개선에 따른 강한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고연차인 2NE1은 오는 10월 5~6일 진행 예정인 재결합 후 첫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며 “긴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히트곡이 많은 그룹이라 팬덤과 대중의 수요가 강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8~9일 블랙핑크 8주년 맞이 오프라인 행사 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단체 활동에 대한 아티스트 의지 및 팬덤 수요 모두 이상 없다”며 "저연차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7월 말까지 10회의 글로벌 홀 투어를 진행했고 수익활동이 아닌 프로모션에 가까웠던 해당 투어는 단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기서 확보된 팬덤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의 밑거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연말 발매될 정규앨범 판매량에서부터 팬덤 확보에 따른 효과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2분기 연결 매출액 900억원(-43% y-y) 및 영업적자 109억원(적자전환 y-y)으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프로모션 초기비용이 예상보다 큰 83억원대에 달했던 가운데 지난 분기 가정산 매출로 인식했던 트레저 일본MD 관련 매출이 확정 매출로 조정되는 과정에서 로열티 역매출이 발생했다”며 “설상가상으로 작년 블랙핑크 월드투어 당시 협찬사로부터 미지급된 협찬금 21억원도 대손충당금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트레저 등을 보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