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보험손익 기반은 견조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전환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8만8800원이다.
LS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746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보험 손익은 CSM 상각익 확대와 예실차 소멸로 전년동기대 2% 개선되며 IFRS17 도입 후 최대규모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투자손익도 부담이자 경감과 배당수익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6월말 CSM 잔액은 12조7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신계약 CSM이 8000억원 증가했음에도 해약증가와 할인율 강화 영향으로 CSM 조정규모가 1분기에 이어 -40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계약 APE가 감소했으나 단기납 종신경쟁이 일단락되고 고수익성 건강보험상품 판매 확대로 2분기 CSM배수는 11.7배로 1분기 10.2배 대비 개선됐다”며 “신계약 CSM은 7885억원으로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상반기 중 1조6000억원을 확보해 연간 3조원 목표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CSM 상각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예실차와 유지율이 개선되는 등 견조한 보험손익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자본규모가 1분기 9000억원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는 1조9000억원이 추가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킥스비율도 시장금리 하락 및 유동성 프리미엄 인하로 3월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금리인하 추세로의 전환이 부채할인율 하락, 시가부채 증가와 맞물려 신계약 수익성이 둔화되고 보유 CSM 조정, 자본감소 등 재무지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밸류업 공시 시기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이후로 늦춰지고 있지만 지난해 35.1%였던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5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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