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생명, 금리인하 부담에도 견조한 이익창출력 – LS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8-19 10:21:41
  • 수정 2024-08-19 10:31: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이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보험손익 기반은 견조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전환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8만8800원이다.


LS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746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며 “보험 손익은 CSM 상각익 확대와 예실차 소멸로 전년동기대 2% 개선되며 IFRS17 도입 후 최대규모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투자손익도 부담이자 경감과 배당수익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6월말 CSM 잔액은 12조7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신계약 CSM이 8000억원 증가했음에도 해약증가와 할인율 강화 영향으로 CSM 조정규모가 1분기에 이어 -40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계약 APE가 감소했으나 단기납 종신경쟁이 일단락되고 고수익성 건강보험상품 판매 확대로 2분기 CSM배수는 11.7배로 1분기 10.2배 대비 개선됐다”며 “신계약 CSM은 7885억원으로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상반기 중 1조6000억원을 확보해 연간 3조원 목표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CSM 상각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예실차와 유지율이 개선되는 등 견조한 보험손익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자본규모가 1분기 9000억원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는 1조9000억원이 추가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킥스비율도 시장금리 하락 및 유동성 프리미엄 인하로 3월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금리인하 추세로의 전환이 부채할인율 하락, 시가부채 증가와 맞물려 신계약 수익성이 둔화되고 보유 CSM 조정, 자본감소 등 재무지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밸류업 공시 시기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이후로 늦춰지고 있지만 지난해 35.1%였던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5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