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수페타시스, AI 수요의 삼위일체(AI 가속기, 네트워크, ASIC) – 메리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8-19 10:12:35
  • 수정 2024-08-19 10:13: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이 19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향후 실적 전망치에는 추가 증설과 ASP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만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전일 종가는 4만50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양승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2047억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275억원)은 +10% 상회했다”며 “MLB 기판의 ASP 상승 사이클이 예상보다 가파른데 이수페타시스의 기납품액 기준 스퀘어미터당 단가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또 “본사는 G 사향 TPU 6세대 중심 고부가제품 물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고스펙의 네트워크향 물량의 회복세까지 관찰되고 있다”며 “중국 법인도 미주 Oracle향 중 다층 기판 물량이 증가하며 평균 판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속기는 신모델로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고 대표적으로 G사는 이미 TPU 7 세대 개발을 시작했다”며 “7세대부터 G사도 다중적층을 요구하고 있고 추가적인 ASP 상승이 있을 것이며 NV사의 하반기 AI 가속기 신모델도 지속적으로 샘플을 대응 중인 이수페타시스의 공급망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800G 스위치용 40층 이상 초고다층 기판 공급이 4분기에 시작된다”며 “AI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GPU의 탑재량 증가만큼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 증가도 필수적이라 이더넷 기반 AI 네트워크 구축 확대, ASP 상승, 다층화로 인한 캐파 잠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NV사, G사 외 다수의 고객사와 ASIC향 기판 공급을 논의 중인데 신공장이 가동된 다음해부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TAM은 작으나 추론의 영역에서는 특정 작업에서 효율성이 높은 ASIC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가파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공장 증설 효과는 3분기도 일부 반영되나 4분기에 온기 반영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AI향 수요증가로 인해 고다층 MLB기판의 숏티지 발생과 이수페타시스의 추가증설이 있을 것이고 향후 실적 전망치에 추가 증설, ASP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만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한다.


이수페타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