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6일 KT&G(033780)에 대해 361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이며 하반기에 공개할 새로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89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KT&G가 가이던스로 매출액 YoY +2.5%~3.0%, 영업이익 YoY Flat을 제시, 자칫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재검토에 따라 부동산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YoY -93%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담배는 NGP 및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부동산 사업 기저가 동일해지는 내년부터는 연결 실적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됐던 미국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내다봤다. 현재 PMI와 미국 NGP의 시판 전 판매 허가 신청서(PMTA) 제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까지는 절차 및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으나 해외 사업 확대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KT&G는 궐련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국내는 물론 수출 및 해외법인을 통한 직접사업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제품인 HNB사업 추진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rlaghrua823@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