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 지연…미국 시장서 희망 찾나-한투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9-26 08:58: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매출에서 중국 기여도가 큰 만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고려할 때 중국 화장품 산업이 추가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은 낮으나 실제로 회복이 기대만큼 개선될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37만4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7278억원(YoY -1.1%), 영업이익은 1511억원(YoY +17.6%)을 기록하여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9.6%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의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지면서 LG생활건강의 면세 사업 부진 지속, 중국 화장품 사업의 더딘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난 2분기에 9.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화장품 사업부는 3분기에는 6.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부진했고 내수 유통 채널의 매출 흐름도 좋지 않다”며 “LG생활건강의 실적을 받쳐주던 음료 부문의 실적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매출의 국가 다변화를 위해 미국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며 “LG생활건강의 브랜드인 CNP의 립세린 제품과 페이스샵의 미감수 클렌징 오일은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관련한 카테고리 내에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체 매출에서 비중국향 매출 비중이 낮은 점은 아쉽지만, 단기에 LG생활건강의 제품이 미국 아마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관점 포인트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를 제조하여 판매한다.


LG생활건강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