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농심, 원가 부담 줄고 수출 늘고…실적 개선 기대감↑-한투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10-08 09:05: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8일 농심(004370)에 대해 해외 사업 성장과 관련한 투자포인트에 변동이 없고, 국내 사업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38만10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매출액은 8802억원(YoY +2.8%), 영업이익은 538억원(YoY -3.3%)을 기록하며 각각 컨센서스를 1.7%, 7.5% 하회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사업의 부진이다”라고 말했다.


농심 주요 품목 매출 비중. [자료=농심 사업보고서]

강은지 연구원은 “국내 소비 둔화 영향으로 내수 매출액 성장세가 제한적이었으나 수출 증가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할 것이다”며 “원재료 재계약으로 원가 부담은 줄었으나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늘어났음에도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해외 사업 실적은 매출액 2393억원(YoY +1.6%), 영업이익 231억원(YoY +31.0%)으로 추정한다”며 “북미 법인은 제품 믹스 변동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폭이 상반기보다 둔화될 전망이며 원가 부담 해소와 2공장 수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중국 법인 역시 2분기와 유사한 수익성 중심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사업은 수출 중심의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원재료 재계약을 통해 지난 2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특히 수출은 평균판매가격이 높은 유럽향 물량이 증가해 별도 법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농심 아메리카', '상하이 농심푸드' 등 주요 종속회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농심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