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농심, 월마트 메인 매대 입성…4Q 실적 개선 전망-NH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12-10 08:57: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NH투자증권이 10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 어닝 모멘텀이 둔화되며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내년에는 해외 법인 매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농심의 전일 종가는 32만7500원이다.

 

농심 매출액 비중. [자료=농심 사업보고서]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농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32억원(YoY +4%), 412억원(YoY +6%)으로 전망되고 5개 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 추세로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6289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가 추정된다”며 “내수 소비시장 자체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신제품 신라면툼바 출시 효과는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해외 법인 매출액은 2537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법인은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및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나 관련 판촉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 법인은 2공장 신규 라인 가동 및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효과가 반영돼 매출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도 온라인 채널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유럽 라면 수출로 연간 1000억원 규모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 1분기 유럽 판매 법인 설립 검토 건도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법인을 설립해 신규 브랜드 육성 및 현지 시장 개척, 유통 채널 진입 확대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농심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