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기, 3Q 매출액 2.6조...전년동기比 11%↑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29 15:11:31
  • 수정 2024-10-29 20:20: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 009150)가 3분기 매출액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시장 성장으로 AI용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하이테크놀로지 집약체) 및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3Q 매출액 2.6조...전년동기比 11%↑삼성전기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삼성전기는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액을 1조197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MLCC 공급이 증가한 덕분이라 설명했다. 4분기 연말 부품 재고 조정에 따른 MLCC 수요 둔화가 전망되지만, 삼성전기는 고온·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확대하고, IT용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AI서버용 MLCC 매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을 8601억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략 거래선 향 신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과 글로벌 거래선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고화소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요구에 양산을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 모듈 공급 등 전장용 제품의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 3Q 매출액 2.6조...전년동기比 11%↑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2024 상반기 K-IFRS 연결. 단위 %. [자료=삼성전기 사업보고서]

패키지 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은 5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ARM CPU용 BGA 공급을 확대하고 대면적·고다층 AI와 서버용 및 전장용 FCBGA 기판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AI·서버·네트워크·전장용 등 고부가 기판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서버용 FCBGA 공급과 AI가속기용 FCBGA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하이엔드 패키지기판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AI전장 및 서버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존 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