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028260)이 3분기 매출액 10조3100억원, 영업이익 73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11.3% 감소했다. 회사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리조트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매출액 4조482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22.1% 감소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사부문은 매출액 3조186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20.22% 감소한 실적이다. 주요 원자재 시황 하락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트레이딩 실적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태양광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부 실적 방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패션은 매출액 433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4%, 36.36% 줄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및 폭염으로 실적이 감소한 탓이다.
리조트는 매출액 1조22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사업부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8.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28% 감소했다. 식음사업 호조와 식자재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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