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3Q 이익모멘텀 둔화..."편의점 실적 개선할 것"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1-08 09:10: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성장률과 수익성 둔화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유통 업종 내 타 채널 대비 여전히 안정적 증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업의 실적 안정성, 특히 호텔 부문의 기업가치의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


GS리테일 매출액 비중. [자료= GS리테일 사업보고서]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47억원(YoY +4%), 영업이익 806억원(YoY -24%)으로 장기대치 979억원을 하회했다. GS리테일은 양호한 편의점·수퍼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와 개발 사업에서 수익 인식 중단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감익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의 부문별 실적으로 편의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1%를 기록, 점포수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의 안정적 외형성장을 나타냈으나, 광고판촉비·감가상각비 등의 판관비 증가로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수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5% 증가했다. 홈쇼핑 부문 취급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3% 하락했다. 개발 부문은 적자 90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부문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80억원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단에서는 요기요 지분법 손실 및 해외 펀드 공정가치평가로 약 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오던 본업의 이익률 둔화가 아쉽다고 분석했다. 또 편의점 기존점 매출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이익률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부진한 소비경기와 시장 포화에 따른 점포당 매출 둔화 등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성장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개발 및 기타 부문 적자도 확대되면서 연결 실적 손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으며, 오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43억원(YoY +38%)으로 기저효과에 따른 증익을 예상했다. 이러한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내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의 기울기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며, 부동산 관련 개발 기획, 매각 등 부동산 개발과 상업시설 운영을 전문으로하는 부동산 개발업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