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 035420)가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88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동기대비 대비 각각 13.74%, 33.6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조정 EBITDA(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7459억원(전년동기대비+28.6%)으로 9분기 연속 성장했다.
네이버의 연간 매출액은 10조7377억원(전년대비+11%)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 9793억원(전년대비+32.9%), 연간 조정 EBITDA는 2조6644억원(전년대비+24.9%)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근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도 모두 증가했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로 매출액 1조647억원(전년동기대비+14.7%)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매출액 7751억원(전년동기대비+17.4%)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13.2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해,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매출 4009억원(전년동기대비+12.6%)을 기록, 콘텐츠는 웹툰 AI 콘텐츠 및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4673억원(전년동기대비+0.2%)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으로 1776억원(전년동기대비+41.1%)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On-service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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