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유진테크, 디램 3사 테크 전환에 따른 수혜 확대 -한국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2-24 08:42: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4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디램 전환 투자 수혜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자회사 유지너스의 흑자 전환과 머티리얼 자회사 ETGM의 프리커서 사업 진출로 실적 확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14% 상향했다. 유진테크의 전일 종가는 4만4550원이다.


유진테크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유진테크 사업보고서]

유진테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145억원(QoQ +48%, YoY +62%), 영업이익 316억원(QoQ +100.3%, YoY +492.6%)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6% 상회했다. 2017년 미국 액시트론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자회사 유지너스의 흑자 전환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메탈 ALD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유지너스는 인수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연간으로도 BEP 달성에 성공했다. 향후에도 유지너스의 매출과 이익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유진테크가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로 디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테크 전환의 수혜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만 해도 화성 15, 16, 17라인, 평택 P1, P2, P3까지 6개 팹(Fab)에서 모두 디램 1a~1c로의 전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선단 디램으로 전환 시 고객사 라인 내 유진테크 장비 점유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1c 양산 출하, SK하이닉스의 2025년부터 시작되는 M15X 그린필드 투자, 마이크론의 장비 투자 등 디램 CAPEX 증가에 따른 수혜가 유진테크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에 DRAM 캐패시터용 고유전율 물질 박막 증착에 필요한 전구체의 판매량 증진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과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진테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