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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화학주 저PER 1위... 3.16배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4-23 13:54:49
  • 수정 2025-04-23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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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ER주'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말합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시가총액/순이익] 혹은 [주가/주당순이익(EPS)]으로 계산하며, 가치투자의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GRT(대표이사 주영남. 900290)가 4월 화학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4월 화학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GRT가 4월 화학주 PER 3.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미창석유(003650)(3.32), 삼영무역(002810)(4.4), 동성케미컬(102260)(4.44)가 뒤를 이었다.


GRT 최근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GRT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524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3.36%, 0.26% 증가했다(K-IFRS 연결).


지난 3월 26일 GRT가 나스닥 상장 기업 스팩(SPAC)으로부터 합병계약 취소 통보를 받으며 나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상장 예정일(28일)을 2틀 앞두고 한 결정이다.


GRT는 지난해 10월 21일 스팩을 합병함으로써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나스닥에서 제값을 받으려는 목적이었다. 처음에 원주와 미국예탁주식(ADS) 전환 비율을 1대1로 맞춰 886만3000주를 발행하기로 했지만 스팩 측이 ADS 추가 발행을 요청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주가는 상장 계획을 발표한지 2틀 뒤인 지난해 10월 23일 6650원까지 올랐다가 한 달 뒤에 33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9일 2495원까지 하락하며 최저가를 기록했고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0분 기준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고분자 박막자재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홍콩 회사다. 2012년 9월 설립돼 2016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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