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이사 황병우. 023590)이 5월 증권주 저PBR 1위를 기록했다.
5월 증권 업종 저PBR 10선. [자료=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우기술이 5월 증권주 PBR 0.3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다우데이타(032190)(0.36), 교보증권(030610)(0.37),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0.42)가 뒤를 이었다.
다우기술 최근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다우기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7364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7.42%, 영업이익은 4535억원 증가했다(K-IFRS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키움증권이 지난달 3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로 주식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1시간 가량 지연되며 신뢰도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7일 주가가 10만7000원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의 전산 에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전산운용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쓴다. 지난해 전산운용비는 109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 897억원, KB증권 707억원에 비해 많다. 그럼에도 전산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모회사 다우기술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다우기술의 주식매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관련 솔루션을 개발, 판매한다. 2000년 1월 국내최초 온라인 증권사 '키움증권'을 설립해 증권사업도 운영한다. 1986년 1월 설립돼 1994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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