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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미국 자동차 품목관세 행정명령 정리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4-30 16: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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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키움증권 신윤철. 2025년 4월 30일.


[출처 : pixabay]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자동차 업계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중 관세 부담이라는 불확실성이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제거됐기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품목관세 25%에 대한 손익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세 불확실성 중 일부가 제거됐다는 측면에서는 투자심리 회복이 뒤따를 수 있겠으나 기존에 미국향 다중 관세 부담 우려가 크지 않았던 업체들은 실적 가시성 확보 측면의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종합적으로는 이를 실질적인 관세 부담의 ‘완화’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월 3일부터 부과 예정인 자동차 부품(auto parts) 품목관세는 예정대로 25%로 진행 결정됐다. 다만 백악관은 자동차 업계의 미국 리쇼어링 유도를 강화할 목적으로 미국 내에서의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부품 수입에 대해 향후 2년간 일부 보전(partial reimbursements)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미국 내에서의 자동차 생산 확대를 유도해 온 백악관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동차 품목관세 25%와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 25% 모두 부과됐거나 부과될 예정이다.


지난 29일 행정명령에서 확정된 사항들은 이미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손익 관리에는 우호적인 조치일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여전히 소비자 전가 이외의 뚜렷한 대안을 발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행정명령의 수혜를 입는 업체들은 소비자 전가를 계획 대비 축소해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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