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탄소중립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 확보 - DS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5-07 09:06: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DS증권이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ESG 경영대상 우수기업 3년 연속 선정, 국내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최초 PSCI(공급망 관리 표준 실천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기관) 가입 등 탄소 중립 바탕의 수주 경쟁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종가는 108만5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비중 [자료=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

김민정 DS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2025 중앙 ESG 경영대상’에서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며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통합 등급 A에 선정, CDP 수자원 관리 부문 리더십을 획득하는 등 ESG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Environment, 환경) 부문에서 고객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지원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책임을 함께 분담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CDMO 업체를 선정할 때 ESG 경쟁력을 비교 평가해 관리하는 추세로 이는 현재 수주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 오는 2050년까지 ’Net Zero(탄소중립) 100%’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7월 국내 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al Supply Chain Initiavtive)에 가입, ESG 경영현황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결기준 약 146만 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로, 물류 협력사 등을 ZEV(Zero Emission Vehicle, 무공해 자동차)로 운송수단을 대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며 “외부 고효율 온수열 사용을 통해 연간 LNG 사용량 절감을 추진하며 인프라에 친환경 기술 및 온실가스 저배출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정적인 절감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제 글로벌 제약사가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추세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수주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부문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영위한다. 항체의약품 CMO(위탁생산) 중심에서 CDO(위탁개발) 서비스, mRNA(전령 RNA), ADC(항체약물접합체),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퓨얼셀, 미국향 연료전지 판매 확대 예상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연료전지의 국내 시장 규모는 동일하나 미국발 수주 증가로 외형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1만9400원이다.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국내 수소 정책은 일반 수소 입찰 .
  2. [버핏리포트] 동방메디컬, 중국·브라질 해외 매출 확대 전망…"동방에서 서방까지 섭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동방메디컬(240550)에 대해 국내 1위 한방의료기기 업체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기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동방메디컬의 전일 종가는 1만3700원이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 파트론, 더딘 업황 개선...2Q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KB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대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 고려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종가는 13만33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60억원(YoY +12%), 영업이익은 758억원(YoY +1724%)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컨..
  5. [이슈 체크] 증권, 증시 부양 기대감이 쏘아 올린 공 현대차증권 장영임. 2025년 6월 20일.KRX 증권 지수는 5월 MoM +23.0% 상승한 데 이어, 6월 현재 MoM +18.9% 상승하며 KOSPI 대비 8.5%p 아웃퍼폼했다. 증권업 주가 상승의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했다. KOSPI 5000pt를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당선 이후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했으며,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 및 제도를 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