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가치 제고와 SKT 반사 수혜 기대로 투자매력도 상승–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09 08:43: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추가 주주환원과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249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김아람 애널리스트는 “추가 주주환원과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반사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달 간 주가가 20% 상승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 내 유일하게 주주환원이 시행되는 모멘텀을 앞뒀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수주 내 기보유 자사주(1.55%) 소각,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500~6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주가가 계속해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이하 전년대비 성장률)은 2554억원(+15.6%)로 컨센서스(2452억원)를 소폭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무난했고 비용 효율화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CEO는 저수익성/비핵심 사업 정리 등 수익성 극대화에 방점을 뒀다”며 “대표적으로 신사업 인력 재배치로 인건비 성장률(+0.7%)이 지난해 +8.5%에서 올해 로우~미드싱글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타비용(-1.2%) 통제 기조를 유지했다”며 “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무선 +2.4%, IPTV -1.2%, 초고속인터넷 +6.8%, 데이터센터 +2.1%로 기존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비용 효율화와 SK텔레콤 가입자 흡수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9901억원(+14.7%)으로 2% 상향했다”며 “SK텔레콤 가입자 이탈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연간 200~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경쟁사 대비 매력도 열위 요소로 작동했던 요인들(2023년부터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역성장, 추가 주주환원 여력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며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총주주환원수익률은 6.8%”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 유무선 단말기를 판매하는 LG그룹 계열사다.


LG유플러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