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종가는 29만1000원이다.
iM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5조3770억원(YoY -12.74%), 영업이익은 2890억원(YoY +47.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화관세 정책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 수익성 악화 우려, 선제적 배터리 재고 축적에 따른 하반기 수요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7월에 트럼프 행정부 감세 법안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시행될 경우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치가 하향되면서 동사의 중장기 실적 추정치와 적용 밸류에이션 배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확산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ESS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역내 LFP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며 “향후 미-중간 배터리 상계관세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어 북미 ESS 시장에서 발생할 새로운 기회 요인에 대해 주목하며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향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향 출하가 크게 감소해 2025년 2분기 실적인 다소 부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 ESS, IT기기, 전동공구, LEV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에너지솔루션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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