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롯데칠성, 여름 무더위 속 음료 매출 증가...3Q 반등 기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01 08:48: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국내 음료와 주류 업황이 좋지 않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혜와 지난해 하반기 낮은 실적 기저로 인한 3분기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1만92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우호적인 날씨가 롯데칠성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2분기까지 영업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칠성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확정된 국가 예산을 수정하거나 추가로 편성하는 예산)을 통해 10조3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원할 예정이고 긴급재난지원금 사례를 고려하면 롯데칠성 실적과 관련이 높은 대중음식점과 편의점으로 약 28%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코로나19와 달리 집합금지 명령이 없는 만큼 해당 효과는 더 클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도 낮은 만큼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273억원(전년동기대비 +3%), 527억원(전년동기대비 -13%)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 음료와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결 실적에서 비중이 높은 국내음료 및 주류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와 달리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라며 “필리핀과 파키스탄은 지속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고 미얀마도 1분기에 일시적인 원재료 수급 이슈로 부진했으나 현재 해당 이슈가 정상화되며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커피 등 음료와 소주, 맥주 등 주류를 제조, 판매한다. 러시아, 중국 중심으로 음료를 수출하고 미국, 일본 중심으로 주류를 수출한다.


롯데칠성.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