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LG생활건강, 2Q 내수 부진 매출 성장 제한적...주력 채널 마케팅 투자 확대 -키움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7-02 09:04: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키움증권이 2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최근 미국 채널 판매 구조가 B2B에서 B2C로 전환돼 점진적 성장이 기대되고 하반기 주력 브랜드 및 채널에서의 마케팅 투자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실질적 가시성 확보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32만500원이다.


LG생활건강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LG생활건강 사업보고서]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7341억원(YoY -1%), 영업이익 1331억원(YoY -16%, OPM 7.7%)을 기록,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부진으로 전체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육성 채널(미국, 국내 온라인, H&B 등)에 대한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부문별로는 화장품 매출이 7260억원(YoY -4%), 영업이익은 469억원(YoY -36%, OPM 6.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성장은 양호하지만, 국내 주요 채널의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은 육성 채널에 대한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축소가 예측되고 생활용품 매출은 5371억원(YoY +3%), 영업이익은 349억원(YoY +3%, OPM 6.5%)을 기록, 내수 부진과 해외 채널의 성장이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 매출은 최근 면세 시장 내 B2B 채널이 축소돼 1276억원(YoY -30%)으로 감소, 618 행사로 라이브커머스 판매 성과가 성장을 이끌면서 중국 매출이 2077억원(YoY +3%)으로 다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매출은 1365억원(YoY +4%)으로 아마존 채널이 성장을 견인, 자사브랜드 중에서는 CNP, 닥터그루트의 성장 기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소정 연구원은 음료 부문 실적으로 매출액 4709억원(YoY -2%), 영업이익은 512억원(YoY -1%, OPM 10.9%) 추정, 비우호적인 날씨와 내수 소비 위축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지속돼 이익 성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Beauty(화장품), HDB(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더후, 숨37˚ 등 럭셔리 브랜드와 빌리프,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