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북미 고인치 성장에도 주주 환원은 아직…목표가 5.1만 – 대신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08-22 08:59: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북미 고인치 비중 상승세가 이어지고 중국 직접 생산품(OE) 판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주환원 정책의 본격적인 효과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4만250원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지역별 매출액은 한국 2350억원(전년동기대비 +9%), 유럽 1조1000억원(전년동기대비 +12%), 북미 6130억원(전년동기대비 +3%), 중국 2130억원(전년동기대비 +1%)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북미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58.7%(전년동기대비 +5.9%)로 확대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중국 역시 고인치 판매 비중이 소폭 반등하고 직접 OE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지역별 수요가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회사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35%까지 상향하겠다는 중장기 정책을 제시했지만 올해는 미국·헝가리 생산법인 투자 부담과 한온시스템 관련 풋옵션(약 3053억원)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20조9820억원(전년동기대비 +122.9%), 영업이익 1조5950억원(전년동기대비 -9.5%)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영업이익 2조790억원(전년동기대비 +30.3%)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한온시스템 재무구조 개선과 북미 관세 대응이 병행되면 저평가 매력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 효과를 반영해 기존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에서 EV/EBITDA 기반의 합산가치평가(SOTP) 방식으로 밸류에이션을 변경했다”며 “타이어 부문 5조9000억원, 열관리 부문 4조1000억원을 합산한 영업가치에서 순차입금 3조8000억원을 차감해 목표 시가총액 6조6000억원,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제조/판매, 자동차용 열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부품 제조/판매, 일반기계와 금형, 프로토타입 제조/판매 등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브랜드 파워 강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 기본기에 충실한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