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스티팜, 올리고 사업 본격화로 2025년 수익성 레벨업 – IBK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09-12 10:2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제2올리고동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티팜의 전일 종가는 9만1400원이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267억원(전년동기대비 +19.3%), 영업이익은 486억원(전년동기대비 +75.6%), 영업이익률은 14.9%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 혈액암 치료제 원료 공급 확대로 올리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1% 성장해 연결 실적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에스티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되고 7월부터 신규 증설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을 개시하며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나, 3분기는 일시적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도 “4분기부터는 상업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6월 말 기준 올리고 원료의약품 수주잔고는 2억4322만달러(약 3381억원)로 2024년 말 대비 57.7% 증가했으며, 미국 아이오니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올레자르센’이 중증 고중성지방 혈증에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해 향후 적응증 확장에 따른 원료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가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 결과가 오는 10월 미국 감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R&D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규 CAPA 가동 본격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생물보안법안 재추진에 따른 반사수혜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올리고 중심의 수주잔고 증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수준의 올리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제2올리고동을 증설하였고, 신약 및 제너릭 원료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에이즈 치료제와 진행성 고형함 항암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며 신약개발 연계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에스티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