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팬오션, 3~4Q 시황 견조…10월까지 상승세 지속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9-12 11:19: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3분기부터 4분기 초까지 견조한 시황이 유지되고 오는 10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41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월평균 BDI(벌크선 운임 지수)는 지난 7월 1819p, 지난달 2000p, 이달 1998p로 2분기 평균인 1468p 대비 30% 이상 높았다”며 “다만 7~8월 비수기에 예상 밖의 시황 강세가 나타나며 운영 선대를 늘리지 못한 영향으로 수혜를 받지 못했다”고 추정했다.


팬오션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벌크화물 부문 실적은 시황 상승폭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지만 “LNG, 탱커와 컨테이너부문은 3분기에도 65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팬오션의 벌크화물과 그 외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42.5%와 57.5%로 벌크화물 전문 선사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며 “벌크화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은 벌크화물의 시황과 실적의 높은 변동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분기 건화물 시황은 전분기대비 30% 이상 개선됐지만 해당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폭은 각각 13.7%, 21.3%로 시장 상승대비로 부진할 것”이라며 “지난 7월 중순 갑작스러운 시황 개선(7월 10~17일 사이 BDI 565p, 39% 이상 상승)으로 낮은 용선료 선대(3분기 벌크화물 운영선대 140척 내외)를 확보하지 못했고 과거 대비 시황에 오픈사선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벌크화물 부문 매출액 8805억원(전년동기대비 +6.5%), 영업이익 643억원(-11.8%), 그 외 매출액 2772억원(+11.2%), 영업이익 698억원(+27.3%)일 것”이라며 “그 외 부문인 컨테이너 매출액 1120억원(+3.3%)과 영업이익 105억원(-40%), 탱커 매출액 740억원(-9.3%)과 영업이익 155억원(-46.3%), LNG 매출액 912억원(+271.3%)과 영업이익 438억원(+418.9%)”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3분기 운영선대는 총 265척(벌크화물 219척, 그 외 46척), 벌크화물(사선 79척, 용선 140척)”이라며 “벌크화물 사선 중 오픈사선 척수는 37척(케이프 9척, Pmax 9척, Handy&Hmax 19척)”이라고 밝혔다.


팬오션은 벌크 및 비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 곡물 사업을 영위한다. 하림그룹의 자회사로 72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벌크화물선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팬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