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1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담배 판매가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굳건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3만95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801억원(전년동기대비 +8.8%), 영업이익은 4507억원(전년동기대비 +8.4%)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담배가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궐련(연초) 총수요도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선수요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T&G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수출 및 해외법인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수량 및 평균 판매 단가(ASP) 개선이 동반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외 담배 매출액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카자흐스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내년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KT&G는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이미 반기 배당금 1400원을 공시한 것에 이어, 기말 배당금은 4600원 이상 지급하겠다고 밝혀 올해 주당 배당금은 최소 6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 2600억원을 이행 중이며, 배당까지 감안한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KT&G는 담배, 인삼공사, 부동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과를 견인하며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T&G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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