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3.15 포인트(0.81%) 상승한 4106.39로 마감했다. 개인은 281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224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08 포인트(0.46%) 하락한 884.2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0억원, 1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22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 셧다운 해제 기대와 선반영 인식 교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전강후약의 혼조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기 셧다운 국면 해소 전망에 따라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반도체를 제외한 금융, 방산, 조선 등 주도주들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에 따른 개별 종목 약세도 두드러졌다. 3분기 적자 전환을 기록한 하이브는 -6%대 약세를 보였으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파라다이스는 수익성 악화 우려가 더해지며 -15%대로 급락 마감했다.
한편 지난 10일까지의 한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17.7%)와 자동차(+16.2%)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대미와 대중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끝으로 KB증권은 “미 셧다운 해제 기대, 국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 등 대내외 겹호재가 반영되며 상승세가 재개되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 조정 반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추세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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