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 전선 수주 확대에 계열사 가치 부각…지주 실적 가시성 강화 – KB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2-29 08:43:21
  • 수정 2025-12-29 10:22: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KB증권은 29일 LS(006260)에 대해 전선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과 계열사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18만9200원이다. 


박건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에도 비상장 자회사 LS전선의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발주에 따른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국면에서 LS전선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LS전선은 최근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폐케이블에서 구리를 회수해 고순도 재생동을 제조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재생에너지용 고성능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S의 증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과거 지주회사 계열사 상장이 중복상장 논란으로 이어졌던 것과 달리, 이번 상장은 공모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과 장기적인 지주 현금흐름 및 배당 재원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LS는 주주 간담회를 통해 상장 추진 배경과 자금 조달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반주주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발표했다”며 “계열사 업황 개선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LS는 전선, 전력기기, 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지주회사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LS전선 실적 개선과 계열사 가치 부각이 중장기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LS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