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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단기 실적 우려로 조정…밀양 2공장 풀가동이 2026 성장 레버리지 - 하나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2-31 08: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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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3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최근 단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글로벌 판매 확대 흐름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0만원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26만60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관세청 수출 통계를 근거로 지난 10월~11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1월 단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7.6% 증가, 전월대비 2.9% 감소했고, 특히 미주가 전년동월대비 8.9% 감소하며 단기 실적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10월 명절 연휴로 인한 단기 생산 부침이 불가피했을 가능성이 있고 미국 판매법인 설립 이후에는 연결 실적과 관세청 수출 간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 수출 통계보다 미국 법인 재고와 실제 판매 동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미국 판가 인상에도 가격 저항 없이 미주 판매가 유의미한 증가세를 지속 중”이라며 “구글 트렌드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내 매출은 신제품 ‘우지 라면’이 월 40억원 내외로 매출에 기여하며 전년대비 증가가 가능하다”며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 영업이익은 14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면류, 스낵류, 소스 냉동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불닭브랜드로 K-식품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매운맛 라면과 볶음면 카테고리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신제품 개발,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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