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 기업가치 제고 승부수…인적분할 및 자사주 소각 단행 - 유안타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6-01-15 09:02: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한화(000880)에 대해 인프라 중심의 장기 투자 사업과 기술 및 서비스 중심의 민첩한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결정이 구조적 할인 해소의 전환점으로 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의 전일 종가는 12만8500원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이한 사업 특성으로 발생해 온 전략적 불일치와 자본 배분 비효율을 해소해 시장 재평가를 유도하려는 결정”이라며 “동시에 자사주 445만주(발행주식수의 5.9%) 즉시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의 가시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한화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한화는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 한화가 방산·우주항공,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 금융 등 장기 투자 성격의 사업을 담당하고,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테크 솔루션(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과 라이프 솔루션(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을 맡는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5.6%, 신설법인 24.4%이며 6월 15일 임시주총 승인 후 7월 1일 분할, 7월 24일 재상장 및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인적분할과 함께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긍정적이다. 한화는 2030년까지 연결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2026년부터 보통주 기준 최소 주당배당금(DPS) 1000원을 보장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제1우선주 전량 매입·소각 계획도 포함됐다. 

 

유안타증권은 분할 후 존속법인의 적정 기업가치를 11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시가총액 9조6000억원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신설법인은 2030년까지 합산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30% 성장을 제시해, 기술 중심 포트폴리오의 고성장이 가시화될 경우 존속법인의 안정적 가치와 결합된 합산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현재 한화의 시장가치는 보유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며 “인적분할과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은 구조적 디스카운트를 줄이는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화약제조업, 금융업, 조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화약제조업에서는 산업용 화약, 방산, 항공기 엔진, 산업용 기계 등을 생산하며, 금융업에서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및 자산운용 등을 영위하고 있다. 조선업에서는 상선, 해양 및 특수선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계부문은 주요 산업별 핵심설비 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확보, 무역부문은 자체 영업권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