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하나증권은 SK(034730)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가치 제고 효과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34만6000원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 지분가치 상승으로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SK스퀘어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기반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를 받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부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SK실트론도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SK하이닉스 기업가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 부문 개선, SK텔레콤은 일회성 비용 소멸 이후 이익 정상화가 가능하다. 리밸런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재무구조 부담도 낮아지고 있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끝으로 하나증권은 SK의 2026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124조6073억원, 영업이익을 5조2027억원으로 전망했다. 손금융부채도 2025년 50조6276억원에서 2026년 38조443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회사 가치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정보통신,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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