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대신증권이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피지컬 AI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돼 기업 가치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10만9500원이다.
LG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LG전자 사업보고서]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언어·이미지·코드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능력을 갖춘 AI인 'AI 엑사원'을 보유했다"며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와 축적된 스마트 팩토리의 노하우가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 로봇 사업에서의 경험을 반영하면 다양한 로봇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체적인 모터 경쟁력으로 AI,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로봇 관련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초기 피지컬 AI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파트너로 LG전자를 언급했다"며 "가전과 전장, 공조기 사업에서 지능형 에이전트 차원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9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가전 및 TV 등 수요 증가가 높다는 관점보다 우려 상황에 적극적인 대응 노력의 결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MS(TV) 사업은 지난해 750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해 연간 8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지난해 인력효율화로 고정비가 축소됐고 올해 중국 저가 정책에 대응한 LCD TV의 라인업의 확대와 OLED TV의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가전(HS) 부문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과 중남미에서의 생산 비중을 확대했고,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통해 프리미엄 영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장(VS) 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매출 전략으로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고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HS사업본부 △MS사업본부 △ES사업본부 △VS사업본부 △이노텍의 5개 사업본부로 구성됐고, 총 162개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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