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인천공항 DF1권역과 마카오 국제공항점 운영 종료에 따라 2026년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전일 종가는 4만4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DF1권역 영업 종료에 따라 2분기부터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며 “가파른 방한 외국인 증가도 영업 환경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부진 사장이 47만주, 약 200억원 규모의 장내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점도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면세점 부문은 매출 8855억원,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겠지만 인천공항점의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는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DF1권역 영업 종료 이후인 2분기부터는 강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내점은 방한 외국인 증가와 할인율 축소 추세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호텔&레저 부문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액 153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이 예상된다”며 “서울호텔과 신라스테이 중심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4.4% 증가할 전망”이라며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와 방한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면서 실적 바닥은 확인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026년 지배지분 순이익을 1000억원, PER을 17.3배로 제시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업과 호텔&레저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외 총 10여개 면세점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레저부문은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3대 호텔 브랜드를 구축하고 레포츠와 여행사업을 통해 다각화하고 있다.
호텔신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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