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삼성증권이 17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 효과 불가피하고 여전히 업황 및 펀더멘털의 의미 있는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 의견 '홀드(Hold)'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8만9300원이다.
롯데케미칼 매출액 비중. [자료=롯데케미칼 사업보고서]
삼성증권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월 나프타 상승에 따른 긍정적 재고 효과가 스팟 스프레드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나프타 급등으로 인한 긍정적 재고 효과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또, "첨단 소재 영업이익은 4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말 재고조정 영향 소멸에 따른 판매량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을 결정했고, 합병 이후 지분율은 HD현대오일뱅크 50%, 롯데케미칼 50%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구조조정 의사결정을 완료했다"며 "현재 계획상 올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거된 후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향후 여수 공장도 여천NCC, 한화 솔루션, DL케미칼과의 통합을 통해 연결 실적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대산, 울산 등 국내 석유화학단지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납사 분해설비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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