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니켈 2년래 최고치…인도네시아 감산·황 대란에 공급 쇼크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4-29 10:27:22
  • 수정 2026-04-30 16:58: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니켈 가격 급등세가 시장의 뜨거운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4월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9275달러(U$19275)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3.5% 급등한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 핵심 소재인 니켈 공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이다. 쉽게 말해 시장에 풀릴 물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가격표가 먼저 뛴 셈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핵심 원인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의 채굴 쿼터(생산 허용량) 축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가격 방어를 위해 생산량을 조이면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로 황(유황) 공급까지 부족해진 점도 부담이다. 


황은 니켈 혼합수산화침전물(MHP·배터리용 중간재) 생산에 꼭 필요한 재료인데, 원료가 부족하면 공장 가동이 둔해질 수밖에 없다. 마치 빵집에 밀가루가 부족해 빵 생산이 줄면 빵값이 오르는 구조와 비슷하다. 다만 4월 28일에는 미국-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가격이 소폭 조정돼 톤당 1만9050달러(U$19050)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선 니켈 가격 상승이 2차전지(충전식 배터리) 소재주와 스테인리스 관련주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니켈 원가 상승은 배터리 소재 기업엔 부담이지만, 니켈 광산·트레이딩(국제 유통) 관련 기업에는 수익성 개선 기대를 키울 수 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처럼 니켈 공급망 확보에 적극적인 기업은 원재료 경쟁력 측면에서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투자 포인트는 단순 가격 급등보다 ‘인도네시아 정책 지속 여부’와 ‘황 공급 정상화 속도’다. 공급 병목이 길어질수록 니켈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3.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