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6일 코미코(183300)에 대해 TSMC에 반도체 수요가 몰리며 이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코미코도 수혜를 누릴 것이고 자회사 미코세라믹스도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코미코의 전일 종가는 14만4200원이다.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미코 세정/코팅의 파운드리 매출액 비중은 35%이고 삼성전자, TSMC, 인텔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최근 TSMC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이 부족해 그 수요가 삼성전자와 인텔로 이어지며 코미코의 안성 법인 및 미국 법인(오스틴, 힐스보로) 가동률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미코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지으며 오스틴 법인도 그 공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생산량도 이전보다 2배 증가할 것”이라며 “힐스보로 법인도 인텔의 위탁생산 덕에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피닉스 법인도 최근 PH1 투자를 끝내고 TSMC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며 “미국 법인은 향후 3개년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고 주요 공장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TSMC 관련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4~5% 수준에서 내년 두 자릿수대로 올라설 것”이라며 “현재 타이난 1공장에서 고객사의 7~5나노급 제품을 생산 중이며 타이난 2공장을 통해 3~2나노급 최선단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타이난 2공장은 이달 준공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고 대만 외에도 미 국, 일본, 독일까지 TSMC의 주요 생산 거점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정/코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자본 지출이며 중장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자회사 미코세라믹스도 올해부터 내년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코미코 ESC는 고온에 강한 핫프레스 타입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중국향 개발품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ESC는 히터 대비 판가가 50% 이상 높아 고부가 제품을 늘리는데 기여할 것이고 관련 매출액도 지난해 300억원대에서 올해 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주요 장비 위탁 생산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새 고객사를 모집하기 위한 퀄리티 테스트까지 병행하고 있어 연내 결과에 따라 내년 실적 반등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미코는 반도체 공정 장비 세정 및 코팅과 세라믹 소재 부품 사업을 운영한다. 2013년 코미코의 정밀세정 및 특수코팅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코미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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