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3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종전 시 재건 수요 발생으로 재고 비축 사이클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종가는 8만9100원이다.
롯데케미칼 매출액 비중. [자료=롯데케미칼 사업보고서]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 시차 및 재고평가 손입 환인으로 흑자전환해 실제 이익 체력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화학 설비 셧다운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성현 애널리스트는 “향후 종전 시 재건 수요 증가 및 재고 비축 사이클이 시작될 전망이다”며 “현재 급락한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전사 매출액은 5조원(전년 대비 +2%, 전분기 대비 +6%), 영업이익 735억원(전년·전분기 대비 흑전)으로 호실적을 발표, 기초화학이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피했다”며 “중동 사태 이후 글로벌 에틸렌·PP(폴리프로폴린)·PE(폴리에틸렌) 공급 감소(한국 -15%, 중국·동남아 -10%)가 역내 재고를 빠르게 소진시키며 마진 격차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기 말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재고 시차 효과로 전분기(-388억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다만 차입금은 10조원(전분기 대비 +7088억원)으로 증가하며 금융비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대산·여수 NCC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완료되면 연결 재무제표 개선이 기대되며 정부 재정 지원(2.1조원)도 올 하반기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에너지머티리얼즈도 고객사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전환 및 AI용 고부가 회로박이 본격 출하돼, 장기적으로 배터리 소재 부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석유화학 기업이다. 국내 석유화학단지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납사 분해설비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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