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LS증권이 1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중동 전쟁 장기화 국면 및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미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했다. 한국전력의 전일종가는 4만750원이다.
한국전력 매출액 비중. [자료=한국전력공사 사업보고서]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조3948억원(전년 대비 +1%), 영업이익 3조7842억원(전년 대비 +1%)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및 당사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10% 내외 정도 하회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의 부진은 중동전쟁 영향은 아니며 발전 믹스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발전자회사 6사의 원전 발전 비중이 3개 분기 연속 대폭 축소된 비중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원전 발전 비중은 전년 대비 12% 축소됐다”며 “매년 3월 중순~하순 미세먼지계절관리제를 통해 석탄 발전비중을 축소했으나, 올해는 원전발전비중 대폭 축소 및 중동전쟁에 따른 가스 공급 차질로 3월에도 석탄 발전비중은 축소되지 못하고 확대 패턴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전 발전비중 축소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오래 지속 중이나, 하반기부터 비중 확대가 예상돼 올해 연간 비중은 전년 대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예상보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고 있어 오는 2분기 이후 전망치를 다시 한 번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이는 장기 매수 관점으로,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 관점의 관망이 현실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방향성, 원전 모멘텀 모두 이상이 없어, 종전 시 강한 가치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5개 종속회사를 신규 편입하여 총 169개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전력자원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등이며, 전기판매(95.7%), 화력발전(2.6%), 원자력발전(0.4%), 기타(1.3%)로 구성된다.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의무 발전 이행,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무탄소 전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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